경기도 난개발 담당부서 신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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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경기도는 올 연말까지 본청 5급이하 직원 91명을 감축하는 대신 마구잡이 개발 방지를 위해 특수지역 담당을 신설하는 등 2단계 구조조정안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지역정책과에 특수지역 담당을 신설, 도내 전지역의 마구잡이 개발 예방에 주력하기로 했다.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겨냥, 광역교통정책.장묘문화.문화산업 담당 부서도 신설키로 했다. 이와 함께 대북 교류사업 등의 시책을 추진하기위해 특별과제팀을 구성, 운영할 방침이다.

구조조정안은 자치행정국 19명, 경제투자관리실 9명, 기획관리실 8명, 농정국 5명, 보건환경연구원 4명 등 '지원부서' 인원을 감축하는 대신 대민(對民)사업부서의 인원을 보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도의회 의결을 거치는대로 이르면 다음달초 관련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정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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