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인사청문회 증인·참고인 7명 선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국회 인사청문회 특위는 21일 이한동(李漢東)총리서리의 재산관계와 공직활동 등을 검증하기 위해 증인.참고인으로 모두 7명을 선정했다.

특위는 '포천.연천지역 국유지 불하 및 임대 내역' '李총리서리의 주식거래 현황' '조남숙(李총리서리 부인)씨 명의의 재산 현황과 부동산 등기부 등본 및 토지대장' 등 1백92건의 자료 제출을 관계기관에 요구했다.

다음은 증인.참고인 명단과 채택 사유.

◇ 증인

김경태〓1974년 조남숙씨와 3인 공동명의로 포천 일대 땅 구입.

윤찬모〓포천 일대 땅을 공동 구입한 장석자씨의 남편.

정종길〓李총리서리가 내무부장관 재직 중인 89년 풍산금속 파업에 대한 공권력 투입 당시 노조 안강지부장.

◇ 참고인

권영국〓풍산금속 파업 당시 노조 안강지부 교섭부장.

김일주〓李총리서리에게 서울 염곡동 자택을 시가보다 싸게 판 것으로 알려짐.

박원복〓李총리서리가 검사로 재직 중이던 73년 고려대 '검은 10월단' 사건에 연루돼 고문을 당했다고 주장.

서초구청 담당자〓93년 염곡동 자택의 위법 차고 증축을 시정하기 위해 차고 자진정비 계고장 발부.

박승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