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공 헤딩 오래하기 허남진씨 신기록 경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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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축구묘기 세계챔피언' 허남진(32.사진)씨가 자신의 헤딩 오래하기 세계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허씨는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1층 로비에서 19일 오전 8시부터 헤딩을 시작, 7시간24분54초 동안 계속해 자신의 기록(7시간17분48초)을 7분6초 늘렸다.

전신 볼컨트롤(18시간11분4초)과 헤딩 오래하기 세계기록 보유자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허씨는 2002월드컵 홍보와 자신이 주도하는 '평화의 축구공(Peace Ball)' 모금을 위해 새기록에 도전했다.

'평화의 축구공' 은 축구공 1만개를 마련해 세계 각국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려는 행사다.

허씨는 앞으로 볼컨트롤을 하며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판문점을 거쳐 평양까지 뛰는 행사도 추진중이다.

정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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