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 테니스] 마르티네스 결승

콘치타 마르티네스(스페인)가 프랑스오픈 테니스 여자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5번시드 마르티네스는 8일(한국시간) 파리 롤랑가로에서 벌어진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8번시드 아란차 산체스 비카리오(스페인)를 2 - 0(6 - 1, 6 - 2)으로 완파했다.

지난달 독일오픈에서 우승했던 마르티네스는 생애 첫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노리게 됐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마그누스 노르만(스웨덴)과 프랑코 스퀼라리(아르헨티나)가 준결승에 합류했다.

이로써 남자부 단식은 노르만-스퀼라리, 구스타보 쿠에르텐(브라질)-후안 카를로스 페레로(스페인)의 대결로 좁혀졌다.

3번시드 노르만은 이날 남자단식 8강전에서 마라트 사핀(러시아)을 3 - 1로 꺾고 지난 1월 호주오픈에 이어 두번째로 메이저대회 준결승에 올랐다.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랭킹 45위 스퀼라리가 끈질긴 베이스라인 플레이를 펼쳐 알베르타 코스타(스페인)를 3 - 1로 물리치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4강에 진출했다.

정현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