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은둔 왕국이 활발한 왕국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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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남북 정상회담 때문에 많이 참았다." -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 총재단회의에서 더 이상 정치적 현안들이 축소되거나 왜소화하는건 용납할 수 없다며.

▷ "난파선을 탈출하려는 쥐떼를 보는 것 같다. " - 자민련 중간당직자, 민주당과 공조복원 움직임 이후 자민련 의원 대다수가 당을 지키는 데는 관심이 없고 입각이나 국회직을 노리며 당을 떠나려고만 한다며.

▷ "은둔의 왕국이 지나치게 활발한 왕국이 됐다." - 로스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북한이 정치.경제적으로 자유화하는 징후가 거의 없어 개혁을 추구한다고 보기는 이르다며.

▷ "미국은 이해관계에 따라 언제든지 한국을 떠날 수 있으나 중국은 이웃나라이기 때문에 그런 위험은 없다. " - 영국 외무부의 제임스 호어 박사, 한국은 외교적으로 중국을 더욱 편한 상대로 생각할 수도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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