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증권시장, 전자공시체제 완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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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0면

코스닥시장이 완전한 전자공시체제를 구축했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지난 4월 1일부터 수시공시에 대해 전자공시를 실시한데 이어 지난 1일부터 정기 및 특수공시도 전자공시 시행대상으로 확대했다고 7일 밝혔다.

전자공시제도는 기업이 공시서류를 제출할 때 인터넷을 이용, 금융감독위원회에 온라인으로 전송하면 금감원이 이를 코스닥시장에 자동전송하는 제도로 기업으로서는 동일 서류를 여러 기관에 제출해야 하는 불편을 덜 수 있다.

또 투자자들은 코스닥증권 공시실을 직접 찾아 정기공시 내용을 알아보던 불편함에서 벗어나 오는 12일부터 코스닥증권 홈페이지(http://www.kosdaq.or.kr)를 통해서도 정기공시 내용을 볼 수 있게 된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시스템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일정기간 서면제출을 병행하기로 하고 수시공시는 이달 말까지, 사업보고서.반기보고서.분기보고서 등 정기공시는 내년 2월 말까지 서면제출을 병행한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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