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뮌헨, 분데스리가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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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유럽 각국의 프로축구 리그에서 속속 챔피언이 가려지고 있다.

독일 축구명문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를, 스페인의 데포르티보 코루나는 리가 프리메라를 제패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는 축구협회컵(FA컵)을 손에 넣었다.

뮌헨은 21일(한국시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3-1로 눌러 바이에르 레버쿠젠과 동률(승점 73점.22승7무5패)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우승했다.

이로써 뮌헨은 2시즌 연속 우승과 통산 16번째 정상을 밟아 분데스리가 최다우승 기록을 세웠다. 또 2주전 독일컵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데포르티보는 20일 리아조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에스파뇰에 2-0으로 승리, 승점69점(21승6무11패)을 기록해 2위 바르셀로나(승점64점.19승7무12패)를 따돌리고 창단후 첫우승을 차지했다.

또 첼시는 21일 런던 웸블리구장에서 벌어진 FA컵 결승에서 아스톤 빌라를 1-0으로 물리치고 1997년 이후 3년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첼시는 2000~2001 유럽축구연맹(UEFA)컵 출전권도 따냈다.

정현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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