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등 '어린이 날' 각종 행사 풍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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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5일은 새 천년의 첫 어린이날(78회). 화창한 날씨가 예보된 가운데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풍성한 행사가 마련돼 새싹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부산 사직야구장에서는 이날 제27회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린다.

오전 8시30분 모형비행기 시범비행으로 막이 올라 택견시범.육군 태권도 및 태권무 시범.소방대원의 긴급구조 시범 등이 선보인다.

오전 11시쯤 롯데 야구단.아이콘스 축구단.기아 엔터프라이즈 농구단의 사인공 선물 행사를 끝으로 막이 내린다. 경남 창원체육관에서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경남 어린이 큰잔치(23회)가 펼쳐진다.

경남 통영 도남관광단지는 이날 야외 음악분수와 레이저 영상 조형물을 처음 선보인다.

음악분수대는 음악에 따라 물이 분출되고 레이저 영상 조형물은 통영의 자연경관과 역사.문화.관광상품 등을 레이저로 만들어 낸다.

전교조 양산지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양산고등학교에서 '어린이날 잔치 한마당' 을 열어 학생들의 작품 전시와 대동놀이 등을 펼친다.

울산 경실련과 빛사랑 사진 동우회는 3일부터 7일까지 어린이날 기념 '일란성 쌍둥이' 사진전을 울산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가진다.

허상천.김상진.김관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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