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과 5년제로 개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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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건축학과가 5년제로 개편되고 의대에 임상과정과 기초의학을 동시에 이수하는 복합학위(M.D-Ph.D)과정이 시범 도입된다.

또 정보통신.사이버.무역.전자.상거래.생명공학 등 첨단.산업분야 인력을 양성하는 다양한 전문대학원이 생긴다.

교육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의 2001학년도 대학원생 정원조정 기본지침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대학 실정에 따라 건축학과를 ▶학부 5년제▶학부 4년+대학원 2년제▶학부 4년+대학원 3년제 등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의대에서 임상(전문학위) 및 기초의학(학술학위)을 한꺼번에 이수할 수 있는 복합학위 과정을 서울대 등에 시범 개설하고 특수대학원인 교육대학원 일부를 전문대학원으로 개편, 교육전문박사(Ed.D)학위를 주도록 할 계획이다.

변호사.의사.경영전문가.교사.치과의사.약사.수의사.신문방송 전문가.영상 전문가.벤처경영인 등 전문직업인 육성 분야는 대대적으로 전문대학원 체제로 바꾸도록 유도키로 했다.

일반대학원도 산업계 요구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총ㅏ?범위에서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원을 관리하도록 하고 연구중심 대학을 지향하는 대학의 경우 학부 정원을 1명 줄이면 대학원 정원을 2명 늘려주기로 했다.

강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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