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방산전시장' 개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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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방위산업 제품 수출홍보를 위한 '상설 방산전시장' 이 7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2층에 개설, 일반에 공개된다.

전시장에는 국내 25개 방위산업체가 개발한 ▶K-9 신형 자주포▶K-SAM 저고도 지대공(地對空)미사일(일명 '천마' )▶K1A1 전차▶KT-1 기본훈련기▶T-50 고등훈련기▶최신 함정을 비롯, 각종 전자장비와 탄약류 등 2백여점이 전시된다.

1천평 남짓한 전시장은 또 외국의 군 관계자와 관람객들을 위한 비디오 상영실과 브리핑룸 등도 갖추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우리 군의 무기.물자 수요가 과거보다 줄어들어 방산수출이 시급한 상황" 이라며 "미국과 유럽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방안으로 전시장을 마련하게 됐다" 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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