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김병현, 로키스전 1이닝 3K 1실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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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삼진 퍼레이드를 계속해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될 가능성이 커졌다.

김병현은 지난 25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팀이 7 - 6으로 앞선 9회초 마무리 투수로 등판, 1이닝 동안 1안타.1볼넷을 허용했지만 2년 연속 내셔널리그 타격왕을 차지한 래리 워커를 포함해 아웃 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솎아내며 3세이브째를 따냈다.

김은 이로써 아홉차례 시범경기에 등판, 44타자를 상대로 무려 20개의 삼진을 뺏는 위력적인 구위를 보였다.

그러나 이상훈(보스턴 레드삭스)은 26일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이닝 동안 2안타.2볼넷을 내주며 1실점, 무실점 행진을 4경기에서 끝냈다.

이상훈은 27개 투구 중 스트라이크가 14개에 그쳐 제구력 불안을 노출했다.

이상훈은 팀 불펜 투수 로드 벡이 목 부위 통증을 호소하고 있어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될 가능성이 커졌다.

심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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