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경찰, 테러 경고 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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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9일 인도네시아 호주대사관 앞에서 폭탄테러가 일어나기 전 인도네시아 경찰이 경고가 담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고 알렉산더 다우너 호주 외교부 장관이 10일 주장했다. 대통령 암살 모의 등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제마 이슬라미야 지도자 아부 바카르 바시르를 석방하지 않으면 자카르타의 서방 외교공관을 공격하겠다는 내용이라는 것이다. 알카에다 연계 세력으로 알려진 제마 이슬라미야는 이번 테러를 주도한 것으로 지목됐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이를 부인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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