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내년 예산 1.1%↑ 4조2413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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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충남도는 올해 당초 예산(4조1932억원)보다 1.1%(481억원) 증가한 4조2413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민선자치시대 출범 원년인 1995년 1조1942억원에 비해 3.6배 늘어난 것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3조3427억원으로 올해 3조2380억원에 비해 3.2%(1047억원) 증가했다. 반면 특별회계는 올해 6261억원에서 5808억원으로 7.2%(453억원), 기금은 3291억원에서 3178억원으로 3.4%(113억원)가 각각 줄었다.

일반회계의 분야별 예산 배정액은 ▶성장과 상생의 지역균형발전사업(29개) 7055억원 ▶가치가 살아있는 고품격문화 창출(46개) 1875억원 ▶경제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분야(30개) 1753억원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30개) 1382억원 ▶개방화 시대에 대응한 농업경쟁력 강화(40개) 6475억원 등이다.

또 특별회계는 ▶도청신도시개발 637억원▶지역균형발전 539억원▶안면도관광지개발 18억원▶의료급여기금 2389억원▶청양대학 72억원▶ 광역교통시설 42억원▶학교용지부담금 60억원▶지역개발기금 2051억원 등으로 짜여 있다.

충남도 이두훈 예산담당관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의 중심, 명품충남’을 실현하는 데 중심을 두고 예산을 짰다”고 말했다. 충남도의 내년도 예산안은 다음달 21일 제229회 도의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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