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소식] 세이부 ML강타자 영입 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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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세이부 ML 강타자 영입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는 미국 메이저리그의 강타자 토니 페르난데스(37.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레지 제퍼슨(31.보스턴 레드삭스)을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연봉 2백75만달러와 성적에 따라 80만달러의 보너스를 받고 제퍼슨도 연봉 1백50만달러, 성적 보너스 70만달러에 계약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부상에도 불구하고 홈런 6개, 타점 75, 타율 0.328로 아메리칸리그 타율 8위에 올랐다.

제퍼슨은 지난 시즌 타율 0.277에 통산 타율은 0.300이다.

보스니아 올림픽 출전 허용

○…인종.종교분쟁으로 옛 유고연방에서 독립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시드니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8일 "지난주 사라예보에서 열린 보스니아 국가올림픽위원회와의 긴급회의 결과에 따라 19명의 보스니아 선수들에게 종목별 예선 참가 기회를 부여키로 했다" 고 밝혔다.

IOC의 이같은 결정은 지난해 '유고연방을 단일팀으로 인정한다' 는 발표를 번복한 것이다.

이에 따라 보스니아는 독립적인 체육기구를 만들 수 있게 됐다.

타이슨 4월 伊경기 추진

○…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33)이 4월 이탈리아에서 경기를 벌일 예정이다.

이탈리아의 복싱 프로모터인 살바토레 체리키는 오는 4월초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타이슨과 루 사바리스의 경기를 성사시키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8일(한국시간) 밝혔다.

체리키는 지난 주말 영국 런던에서 타이슨의 프로모터 프랭크 워렌과 1차 협상을 벌였다.

워렌은 타이슨의 방송 중계권을 갖고 있는 케이블 TV 쇼타임과 논의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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