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통신] 영협 김지미이사장등 사퇴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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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 映協 김지미이사장등 사퇴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위원인 김지미 한국영화인협회'(영협) '이사장과 윤일봉 영협 이사가 후임 영진위원 위촉에 반발해 24일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김씨와 윤씨는 이날 성명을 통해 "문화관광부가 영화인협회의 의견을 무시한 채 임의단체인 영화인회의가 추천한 인사로만 영진위를 구성한 것은 수십년 동안 영화계를 지켜온 영협을 무력화하려는 기도" 라고 주장하고 "이런 지경에 이른 현실에 책임을 통감하고 무능을 자책하면서 영진위원직과 영협 이사장 및 이사직을 사퇴하겠다" 고 밝혔다. 문화관광부는 지난 21일 유길촌 유시어터 극장장 등 7명을 신임 위원으로 위촉했었다.

*** 유승준 '제이슨 리' 주연으로

톱 가수 유승준이 전설적인 한국계 마피아 보스 '제이슨 리' 를 다룬 영화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제작사는 동아흥행, 감독은 재미교포 박우상씨. 유승준은 촬영이 시작되는 오는 3월부터 모든 음반 활동과 방송 출연을 중단하고 연기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 주·조연등 인터넷 공개모집

영화사 미라신코리아와 태창흥업은 인터넷 전문 사이트인 캐스트넷(http://www.castnet.co.kr)과 함께 새로 제작할 영화의 주.조연 및 단역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 모집한다. 이번에 제작되는 영화는 가수 이정현을 캐스팅해 화제가 되고 있는 '제4교실' (미라신코리아)과 멜로물인 '열아홉, 스물일곱' (태창흥업)이다. 14세이상 31세이하의 남녀. '제4교실' 은 2월3일까지, '열아홉 스물일곱' 은 2월27일까지. 02-3461-2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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