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접속] 이한동 대행 "동서화합 중부가 선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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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자민련 이한동 총재권한대행이 20일 현 지역갈등 구도를 '후삼국시대' 에 비유하며 '중부권 대망론' 을 폈다.

李대행은 20일 보수단체 대표자와의 간담회에서 "후백제 견훤이 신라에 쳐들어가 경애왕을 죽이는 바람에 당시 극도의 동서대립을 보였으나 중부권에 기반을 둔 왕건이 포용정책으로 민족을 화합시켰다" 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후삼국시대보다 지역감정이 더 심해 이번 선거도 지역주의 선거로 결판날 것 같다" 며 "동서화합의 리더십은 중부권에서 나올 수밖에 없다는 게 역사의 교훈" 이라고 주장.

간담회엔 채문식 전 국회의장.오제도 구국연맹 상임의장.손진 건국회 회장 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김정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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