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중앙일보] '유방암 퇴치' 세계 최대 비키니 퍼레이드…287명 1690m 시가행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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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9월 매출 5000억 첫 돌파…편의점 제쳐

11월 9일 TV중앙일보는 TV홈쇼핑 매출액이 처음으로 편의점 매출액을 제쳤다는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9월 홈쇼핑 매출액이 5696억원으로, 편의점 전체 매출 5549억원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홈쇼핑 한달 매출이 5000억원을 넘은 것도 처음입니다. 9월은 신종 플루가 기승을 떨치기 시작한 시점이고, 10월 초 추석 명절을 앞둔 특수도 있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혼자 사는 싱글족이나 맞벌이 부부의 경우 편의점이나 백화점을 찾기가 쉽지 않는 가족 구조와 소비행태의 변화가 더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베를린 장벽 붕괴 20주년…'브란덴부르크 문'서 축제

오늘은 베를린 장벽이 붕괴된 지 2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연중 내내 각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독일 베를린 시내의 브란덴부르크 문, 20년 전 이 문 앞에 쌓여진 장벽에선 동·서 베를린 시민들이 올라가 '우리는 한 민족'이라고 외치며 부둥켜 안고 춤을 췄습니다. 베를린 장벽 붕괴는 독일의 동서 분단과 세계 냉전체제가 종식되는 도화선이 된 기념비적인 사건입니다.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9일 브란덴부르큰 문 일대에서 세계 각국 지도자들을 초청해 '자유의 파티'를 열었습니다. 유럽연합(EU) 27개국의 정상 모두가 참석해 이 파티가 갖는 의미를 짐작케 합니다.

"캬~ 맛코리!"…일본서 거듭나는 우리 막걸리

막걸리의 인기가 정말 대단합니다. 일본의 애주가들은 막걸리가 매운 한국 음식과 잘 어울리는 술이라고 평하고 있는데요. TV중앙일보가 일본에 일고 있는 막걸리 열풍을 취재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10월부터 한~일 전 노선에서 쌀막걸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탄산이 없고,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도쿄 시내 코리아타운 신오쿠보역 앞은 퇴근 후 한잔하려는 직장인들로 붐빕니다. 한 식당안으로 들어서자 막걸리를 마시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요즘 들어 매운 맛을 즐기는 일본 여성들이 늘면서 더불어 막걸리를 찾는 여성들도 부쩍 많아졌습니다.

올 서울 김장 비용↓…4인 가족 기준 11만∼12만원

서울시 농수산물공사는 올해 김장 비용이 4인 가족 기준으로 11만원에서 12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는 12만~14만원 수준이던 지난해에 비해 10%가량 낮은 것으로 무와 배추 젓갈류의 가격 약세가 원인으로 꼽힙니다. 또 김장에 필요한 쪽파와 마른 고추의 가격도 안정됐습니다. 다만 현재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마늘과 고추 등 김장용 양념 채소류는 김장이 본격화되는 이달 말에는 다소 가격이 상승할 전망입니다.

"우리가 해결한다"…하수관 보수 로봇, 360도 회전 카메라 장착

땅속 3m 깊이의 하수관 속에 로봇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로봇에 달린 카메라가 커다란 폐쇄회로 모니터에 영상을 보냅니다. 바퀴 여섯 개에, 전체길이가 120cm, 상하좌우 360도 회전하는 카메라로 하수관의 흠집을 찾아내고 수선까지 하는 이 로봇은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로봇입니다. 인부 네댓 명이 하루 열다섯 곳을 보수할 때 이 로봇은 혼자 25~40곳을 보수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맨홀에 들어가 작업하기 힘든 '달동네' 하수관 보수를 하기에도 딱입니다.

'유방암 퇴치' 세계 최대 비키니 퍼레이드…287명 1690m 시가행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여성들이 ‘비키니 퍼레이드’ 기네스북 기록에 도전했습니다. 한 식품업체가 후원한 이 행사는 유방암 퇴치 기금 모련을 위해 열렸는데요. 색색의 비키니를 입은 여성들이 요하네스버그 시내를 누비며 아름다움을 과시했습니다

브아걸 특제 '수능 응원가'…'캔디맨' 개사한 '플라이 하이어'

2010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2일에 치러집니다. 수험생들의 대박을 기원하는 스타들의 응원 역시 이어지는데요. 걸그룹 브라운아드걸스가 수험생들을 위한 ‘응원송’을 불러 화젭니다. '수능 응원가'는 서울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에서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브아걸의 3집 ‘SOUND G’에 실려 있는 '캔디맨(Candy Man)'을 개사해 만들었으며 제목은 'FLY HIGHER'입니다.

뉴스방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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