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AIG글로벌부동산개발이 공동 개발하는 IFC서울은 29, 32, 38, 55층 높이의 빌딩 4개 동으로 구성된 연면적 540만㎡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다.
1단계인 32층 빌딩과 쇼핑몰은 2011년 2월 완공 예정. 콘래드는 38층 빌딩에 들어선다. 55층짜리는 63빌딩보다 높다. 링크 사장은 “콘래드 서울은 446개의 객실과 최고급 레스토랑 3개, 3100㎡ 규모의 회의장, 스파 등을 갖춘 최고급 호텔이 될 것”이라며 “콘래드의 특징인 ‘정제된 세련미’를 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오픈을 준비 중인 12개 콘래드 호텔 중 8개가 아시아에 집중돼 있다”며 “빠르게 성장하는 아시아는 최고급 호텔의 중심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IFC서울 쇼핑몰은 8만9200㎡ 규모로 CGV가 9개 스크린을 갖춘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열며 영풍문고도 입점을 확정했다. AIG글로벌부동산개발 윌리엄 프리먼 사장은 “유럽 패스트패션 브랜드와 명품 브랜드, 고급 수퍼마켓과 푸드코트 등을 쇼핑몰에 유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