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자동차·로봇 광주로 출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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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미래의 첨단 자동차와 로봇이 광주에 총 출동한다. 2009광주국제자동차로봇전이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전시회에는 미국·일본·중국·독일·프랑스·헝가리 등 10여개국 21개 해외업체를 포함, 150개 업체가 350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전기자동차협회에서는 테라엔지니어링 등 12개 업체에서 전기자동차 완성차와 부품을 선보이고, 하이브리드카·수소연료차 같은 미래형 친환경자동차가 대거 모습을 드러낸다.

‘메르세데스 벤츠 스마트’ ‘푸조’ ‘볼보’ 같은 수입차를 포함해 최신 모델의 슈퍼카가 전시된다. 최근 벤츠가 내 놓은 경차 벤츠스마트는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있는 소형차다. 특장차의 경우 광주 한아에쎄스(주)에서 생산되는 청소차를 비롯해 스피드스프레이어, 친환경미생물 광역살포기, 산불진화차, 환경 청소차가 선보인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의 광주 자동차부품클러스터 소속 10개 업체, 광주테크노파크·전자부품연구원·생산기술연구원·광주디자인 센터 등도 참여해 자동차 관련 산·학·연의 다양한 성과물을 전시한다. 현대로템·동일파텍·유진로봇·다사로봇·이지 등 50개 업체에서는 최첨단 소방방제 및 교육용 로봇을 전시하고, 제품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부대행사로는 한국로봇학회 국제학술대회, 국제로봇통합기술워크샵, 로벳 주행대회 등이 펼쳐진다.

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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