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버스정류장 이름 일제 정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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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서울시는 내년 1월의 시내버스 무선 자동 안내방송 시스템 도입에 발맞춰 버스 정류장 5천여곳의 명칭을 일제히 정비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버스정류장의 이름이 이미 다른 곳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거나 '약국앞' '은행앞' '다리앞' 등 지역 특성이 반영되지 않은 모호한 명칭을 쓰고 있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시는 이에 따라 기존의 명칭을 가능한 한 유지하되 ▶지역정보를 특화하지 못한 곳 ▶주변 주요 건물이 새로 들어선 곳 ▶같은 지역에 설치됐는데도 각기 다른 명칭을 사용하는 곳 등에 대해서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

김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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