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는 환자?…美의사 파킨슨병 주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밴쿠버AFP = 연합]아돌프 히틀러는 파킨슨병과의 장기 투병 때문에 2차 세계대전 말기에 독일군을 지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미국의 한 과학자가 주장했다.

텍사스주의 신경과 전문의인 톰 휴턴은 지난 29일 밴쿠버에서 열린 제13차 국제 파킨슨병학회에서 히틀러가 이 퇴행성 신경질환 증세를 1934년 처음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2차대전 말기에 히틀러는 업무 중에도 고개를 떨구고 몸을 흔드는 상태에까지 이르렀다" 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