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 실습위주 교육과정 개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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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현장을 직접 체험한 뒤 창업을 준비하세요. ' 한국생산성본부는 창업후의 영업 노하우 등을 미리 습득할 수 있도록 현장체험 위주의 창업교육을 다음달 9일부터 10월 7일까지 8주 과정으로 개설한다.

이 과정은 소자본 창업 유망 업종 가운데 5개를 선정해 창업 준비부터 사업체험까지 5단계로 이뤄진다.

1단계에선 창업 적성검사와 컨설팅을 통해 창업 가능성 여부를 진단받고, 2단계는 아이템 선정과 상권분석.자금조달 방법 등을 전수할 예정. 3단계에서는 점포 진열법.접객방법 등을 다루며, 4단계에서는 실제 사업을 하고 있는 사장들의 체험을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간접경험을 가진다.

가장 중요한 마지막 5단계에서는 자신이 막상 창업했을 때를 가정해 유사업종의 점포에 나가 실습을 한다. 여기서 종업원에서 사장의 일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을 체험하게 된다.

수강대상은 고용보험 적용 사업장에서 이직한 실직자로 노동사무소에 구직등록을 해야 한다. 선발된 수강생 중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는 교육생에게는 교육비와 가족수당.보육수당.능력개발수당 등을 포함한 훈련수당이 매월 25만원 한도에서 지급된다. 자비 부담은 5만원.

교육희망자는 사진 1장.주민등록등본 1통.은행통장 사본을 지참해 서울 적선동 생산성본부 11층 창업교육팀 (02 - 724 - 1117) 을 찾으면 된다.

이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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