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열린교육 박람회 7일 코엑스서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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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앞선 교육현장을 보여드립니다. " 중앙일보와 교육방송 (EBS) 이 7일부터 11일 (오전10시~오후5시) 까지 서울강남구삼성동 코엑스 (COEX) 태평양관에서 개최하는 '99 열린교육 박람회' 는 최신 교육기자재로 꾸며진 '첨단 교실' 을 소개하고 교육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풍성한 '볼거리' 를 제공한다.

교육부가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인터넷 등 각종 멀티미디어를 이용한 학습 방법이 다양하게 전시되는 게 특징이다.

또 ▶초등학교 방과후 교육활동을 위한 안내 ▶미취학 아동의 조기교육을 위한 학습도서 전시 ▶어학.유학에 관한 상담 등이 이뤄져 교사.학생.학부모를 위한 교육 관련 종합정보창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첨단 교실 = 백묵 가루가 날리는 재래형 교실을 대체하기 위해 고안된 액체 물백묵 (㈜그린물산.신명교육) 이 눈길을 끈다.

또 원거리에서 칠판에 쓰여진 글자를 가리키기 위해 고안된 레이저 지시봉 (비젼테크) , 한창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신체에 맞도록 고안된 책.걸상, 기존의 붙박이식 칠판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 교사나 학생들의 눈 높이에 맞게 위.아래로 이동 가능한 칠판 (㈜부경교재) 등이 전시된다.

◇ 컴퓨터 교육코너 = 학교전산망.멀티미디어실.교실을 연결시켜 교실에서도 TV를 이용,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손쉽게 인터넷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제품 (㈜오픈이엔씨) 이 관심을 끈다.

초등학교 3.4학년 전과정의 교과내용 및 교사들의 지도안을 CD - ROM으로 만들어 단원에 따라 동영상 자료를 보여주면서 학생들의 흥미를 높여주는 멀티미디어 교과서 (도서출판 두루마리) 도 선을 보인다.

또 초.중.고교의 자연.물리시간의 전기장.자기장 등 실험과정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실험을 하지 않더라도 결과를 눈으로 볼 수 있는 교육용 CD - ROM (열린교육) 도 소개된다.

◇ 관련행사.교육상담 = 인터넷을 통해 회원제로 배움을 주고 받는 '배움 품앗이' 시스템 (용호정보) 이 전시회장에서 실연된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자신이 잘하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는 대신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다.

오는 10일엔 육아.영어전문 교사들이 육아 및 미취학아동 영어학습 등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무료 교육진단행사' 를 갖는다.

이밖에 논술강사와 학생들이 인터넷을 통해 논술에 관한 토론수업을 실시한다.

◇ 위치.입장료 =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 내려 코엑스 1층 태평양관을 찾는다.

입장료는 일반인이 2천원.중고생 1천원.초등학생 5백원이다.

문의는 열린교육 박람회 사무국 (02 - 3466 - 7401~4, 02 - 751 - 9622~3) .

강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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