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어협 피해 부산지역 '전국어민운동연합' 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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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한일어업협정 파행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부산지역 일부 어민들이 전국 규모의 이익단체 결성을 추진하고 나섰다.

부산오징어채낚기협회.트롤협회.트롤선장협회 등 10여개 어민 관련 단체 관계자 60여명은 30일 오전 부산시서구남부민동 오징어채낚기협회 사무실에서 모임을 갖고 '전국어민운동연합' 결성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유종구 (兪鍾久.49) 오징어채낚기협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준비위는 앞으로 소형기선저인망협회 등 부산지역 20여개 어민단체와 서해안강망협회.방어진오징어협회 등과 연대해 조직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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