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대학 사회교육원 강좌 대폭 늘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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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광주.전남지역 대학들이 사회교육원의 강좌를 대폭 늘려 가정주부.명퇴자 등 지역 주민들에 대한 교육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섰다.

대학들은 교수 뿐 아니라 외부 전문가를 초빙하고 동아리활동.봉사프로그램 등을 도입,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전남대 사회교육원은 2월13일까지 현대사회 이해.경영.지역사회발전 등 9개 계열 85개과정에 3천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국내 대학 사회교육원 중 최대 규모로 지난 학기보다 모집인원이 20% 정도 늘어났고 과정도 사회변화 등 17개 과정이 신설됐다.

새로 마련된 강좌는 인권전문가.영화로 세상보기.수학영재지도교사.발마사지.귀금속공예.골프.시민예술대학.장수대학 등이다.

이를 위해 서예가 하남호선생, 발 건강관리사 장미경씨 등 외부 전문가 27명이 강사로 초빙됐다.

조선대 사회교육원은 2월28일까지 1백20개 과정에 1천5백명을 모집한다.

간병사.호스피스.동화구현지도자 등 20개 과정은 이번 학기부터 협회와 연계, 자격증을 준다.

또 광주여대 평생교육원은 2월말까지 30개 과정에 7백30명을 모집한다.

인터넷.NIE (신문활용교육).소설전공.미용과정 등을 전임교수들이 직접 지도하며, 통학버스를 운영하고 탁아실 등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목포대 사회교육원은 지난 학기보다 모집인원을 2배정도 늘려, 오는 2월13일까지 61개반 1천7백여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한편 이들 사회교육원의 수강료는 과목에 따라 5만~26만원이다.

광주 = 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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