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 비상임이사 후보 9명 내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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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한빛은행의 비상임이사 후보 9명이 결정됐다. 비상임이사회 의장에는 행장인선위원장을 맡았던 송병순 CDC&MBS 벤처캐피탈회장이 내정됐다.

나머지 8명의 비상임이사 후보는 윤윤수 (필라 코리아 사장).김낙구 (미국 공인회계사).이명규 (경원대 경제학과 교수).안국신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이영세 (KIET 선임연구위원).장현준 (에너지경제연구원장).정문수 (무역위원회위원장).심재돈 (변호사) 씨 등이다.

한빛은행은 29일 인선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비상임이사 후보를 이같이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다음달 4일 합병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정식 비상임이사로 선임된다.

한편 한빛은행은 비상임이사에 이어 상임이사 5명에 대한 인사도 빠르면 오늘 단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진만 행장은 "기존 상업.한일은행의 임원은 모두 교체될 것이며 5명의 상임이사 가운데 부행장만 외부에서 충원하고 나머지는 부장급에서 발탁할 것" 이라고 밝혀 한빛은행 경영진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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