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구 갓바위 상징 캐릭터 '갓방구' 선보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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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대구 동구청 (구청장 임대윤) 이 동구 팔공산에 있는 갓바위를 상징하는 캐릭터 '갓방구' (가칭.그림) 를 만들었다.

이 캐릭터는 팔공산의 관광지인 갓바위를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에도 보탬을 주기 위해 제작됐다.

여섯살짜리 동자승을 형상화한 이 캐릭터는 천진난만한 동자승이 바위로 된 갓을 머리에 쓰고 있는 모습. 동구청은 이 캐릭터를 엿.양초.문구.목공예품 등 지역특산품과 동구의 음식업소 등에서 쓰도록 할 방침이다.

동구청은 내년 1월중 캐릭터 이름을 확정하고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한 뒤 이를 사용할 사업자를 모집키로 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지역 관광지를 널리 알리고 특산품에도 이를 사용해 지역경제에도 보탬을 주자는 뜻에서 만들었다" 고 말했다.

팔공산 갓바위는 신라 선덕여왕때 원광법사의 수제자인 의현대사가 돌아가신 어머니를 위해 세웠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여기에 빌면 소원 한가지는 들어 준다는 소문이 퍼져 연중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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