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를 읽고]충주호 물들인 오색단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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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9일자 1면 '충주호 물들인 오색단풍' 사진은 주말을 보내고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1면의 사진 화보로 가을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어 좋았다.

특히 오색 단풍으로 물들여진 산줄기가 바닷속 산호처럼 아름다운 충주호의 모습을 한눈에 보여줘 월요일 아침 신문을 접하는 독자의 마음을 상쾌하게 했다.

가을이 무르익어 단풍의 계절이라는 내용을 길게 쓴 기사보다 이처럼 사진 한 장으로 보여준 것이 효과적이었고, 더욱이 상공에서 전면적으로 국토가 물들여지는 모습을 전달해 발로 뛰는 현장감이 피부에 와닿았다.

(모니터 양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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