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소식]IMF탓 과로사망·질병 산재 늘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국제통화기금 (IMF) 관리체제 이후 과로로 인한 사망.질병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환경노동위의 근로복지공단 국정감사에서 조성준 (趙誠俊.국민회의) 의원은 "올해 8월 현재 산재사망자 가운데 과로사가 1백6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백52명보다 11명 증가했다" 고 밝혔다.

趙의원은 또 "31~50세의 과로사 비중이 지난해 36.5%였으나 올해 39.9%로 나타났다" 며 청.장년층의 과로사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미경 (李美卿.한나라당) 의원은 "전체 재해자중 업무상 과로로 인한 뇌심혈관계 질환자수가 96년 1.02%에서 98년 1.72%로 높아졌다" 며 과로사 예방책을 따져 물었다.

이무영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