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초대형 규모가 그동안 팬들을 설레게 한다. 제작비 120억원은 한국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뒀던 '오페라의 유령''캐츠''맘마미아' 수준이다. 출연 배우는 40명, 매 공연에 투입되는 운영 인력은 170명을 넘는다.
브로드웨이에서의 성공 스토리가 재현될지도 관심사다. 브로드웨이에선 5대 장기 흥행뮤지컬에 포함된다. '미스 사이공''캐츠''레미제라블' 등이 막을 내려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중에서는 '오페라의 유령' 다음으로 인기가 높다. 공연 횟수가 5000회에 육박하고 있다고 한다. 디즈니.설앤컴퍼니와 함께 뮤지컬을 공동 제작한 제미로 측은 한국에서의 성공을 낙관하고 있다. 8월 26회의 공연 좌석 2만6000석이 이미 매진됐고, VIP석 12만원, B석 4만원. 02-2005-0114. (www.beautyandbeast.co.kr)
신준봉 기자
*** 바로잡습니다
8월 6일자 주말 매거진 위크앤 W13면의 클래식 공연 표 기사 중 '청소년 음악회' 안내 전화는 '971-0610'이 아니라 '971-9610'이기에 바로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