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관련 어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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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김대중 평민당총재 (89년 9월 대덕 기자간담회) =도청지휘본부는 안기부 남산분실 옆 황색 6층 건물로 최근 안기부장 직속 안보연구실로 확대됐다.

▶이윤수 민주당의원 (93년 2월 국회교체위) =안기부는 현재 9천선 이상 전용회선을 보유중이며 5천여 회선이 도청용으로 추정된다.

▶박상천 민주당의원 (93년 12월 통신비밀보호법 제정 때 심사보고) =이 법으로 30년간 마구잡이로 진행된 국가권력의 전화도청이 종식될 것으로 확신한다.

▶이종찬 안기부장 (98년 6월 관훈토론회) =정치공작과 정치인 사찰을 금지하겠다. 다만 국가적 차원에서 정치분야 정보수집과 필수적이다.

▶김형오 한나라당의원 (98년 10월 정통부 국감자료) =수사기관의 감청건수가 96년 2천4백44건에서 97년 6천2건, 올 상반기 3천5백80건으로 대폭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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