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위성 콜택시' 나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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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전화로 택시를 부르면 위성을 통해 가장 가까운 곳의 차량에 연락하는 '인공위성 콜 택시' 시대가 열렸다.

ITS인텍크는 무선데이터 통신과 인공위성 위치파악시스템 (GPS) 을 활용, 일반택시 1천5백여대에 대해 다음달부터 위성을 이용해 호출할 수 있는 '부르미 서비스' 를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승객들이 수신자 부담 전화로 택시를 부르면 지령센터가 즉각 승객 위치와 가장 근접한 택시를 불러 5분 이내에 보내주게 된다.

인공위성은 10초 단위로 자동 파악한 차량위치를 중앙컴퓨터에 알려줘 범죄예방 효과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또 운행 중에도 운전기사가 GPS 수신 디지털 단말기에 그때그때 제공되는 교통정보를 볼 수 있어 목적지까지 최단 시간에 갈 수 있다.

김기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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