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3대 종법사 大山 김대거 종사 열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원불교 제3대 종법사를 지낸 대산 (大山) 김대거 (金大擧) 종사 (宗師)가 17일 0시50분 전북익산시신룡동 원불교 중앙총부에서 열반했다.

85세. 법랍 70년.

1914년 전북 진안군에서 태어난 그는 11세 되던 24년 진안군 만덕산에서 열린 원불교 최초의 선 (禪) 수련에서 원불교를 연 소태산 (少太山) 대종사를 만난 후 29년 출가했다.

그는 원불교 교정원장 등을 거쳐 62~95년 최고지도자인 대종사를 지냈으며 그 후 종교간 화합운동을 활발히 펼쳤다.

발인은 21일 오후 2시며 장지는 원불교 중앙총부 영모전. 유족으로는 원불교 김성은 (金聖恩) 교무 등 1남4녀가 있다.

0653 - 850 - 3344.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