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료 원수값 내달 20%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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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방자치단체에 공급하는 광역상수도 요금이 다음달부터 19.75% 오른다. 이에 따라 각 가정이 부담하는 수돗물값은 현재의 월평균 6천6백원에서 1백91원 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22일 노후관 교체 등 수자원시설 확충 재원확보와 물 과소비 억제를 위해 8월 1일부터 광역상수도 요금을 t당 96.71원에서 1백15.81원으로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또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강물을 끌어갈 때 부과하는 댐용수 요금도 t당 현행 11.98원에서 16.36원으로 36% 인상키로 했다.

이번 인상으로 확보되는 추가수익은 수자원시설 신규투자.노후수도관 교체.정수장 현대화 등에 투자된다.

박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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