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학생 6박7일간 국토대장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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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들의 수다에 출연중인 안젤라 아라우호(Angela Araujo·사진) 등 선문대학교 유학생과 재학생들이 22일부터 국토대장정에 나섰다. 천안에서 시작해 청주~대전~전주~고창~광주~보성~여수까지 이르는 428㎞ 구간을 자전거를 타고 6박7일간 대장정에 나선 것이다.

이번 국토대장정에는 영국·아르헨티나·콜롬비아·일본·중국·한국 등 세계 각국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외국인 유학생은 안젤라를 비롯해 영국 출신인 칼럼 로버트슨, 아르헨티나 출신인 문화필드, 일본 출신인 에하라 에미미 등이다.

국토대장정 참가자들은 주요 도시에서 다문화 가정 지원을 위한 길거리 공연과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홍보하기 위한 청소 봉사활동도 벌인다. 길거리 공연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 봉사활동을 통해서는 우리의 문화와 나라의 소중함을 홍보하게 된다.

안젤라 아라우호(23·국제학부 2년)씨는 “한국에서 공부하면서 한국을 사랑하게 됐는데 이번 국토대장정을 통해 한국의 숨결을 느끼고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더욱더 갖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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