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이번엔 살인태풍…1, 200여명 사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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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에 강력한 태풍이 엄습, 적어도 2백5명이 사망했으며 피해 규모가 밝혀지면 사망자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현지 관리들이 10일 밝혔다.

현지신문 더 타임스 오브 인디아지는 이번 태풍으로 1천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관리들은 9일 저녁 (현지시간) 부터 밤 사이 최고 시속 2백㎞의 강풍과 호우를 동반한 사이클론 (인도양의 폭풍우) 이 구자라트주 해안 지역을 강타해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재해 대책반의 한 관리는 25년만에 닥친 최악의 사이클론으로 구자라트주 북부 쿠치 지역이 가장 큰 피해를 보았으며 쿠치 지역 사망자 1백40명 대부분이 염전 근로자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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