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초대석]제5대 한국부인회 박원임 회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어려운 때일수록 활짝 웃을 수 있는 가정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7일 사단법인 한국부인회 총본부 제5대 회장으로 취임한 고려대 朴元任 (63.체육교육학) 교수는 IMF시대에 사회의 기본단위인 가정을 밝고 명랑하게 만들도록 각종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요즘 언론에 나오는 것은 이혼.가정폭력 등 우울한 이야기뿐입니다. 이런 때 화목한 가정을 위해서는 주부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등 여가활용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보급할 예정입니다." 그는 또 가정에서의 작은 절약이 우선돼야 한다면서 음식쓰레기 감량 및 재활용 캠페인,에너지절약운동, 합리적 소비문화 정착을 위한 대안제시 활동 등을 펼쳐 나갈 계획. 朴회장은 지난 63년 총무로 한국부인회와 인연을 맺은 이래 35년간 활동해 왔으며 여가레크리에이션학회 회장.트램포빅스협회 회장도 겸임하고 있다.

김창규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