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주경기장]상암동 구장 내년 4월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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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주경기장이 서울마포구상암동에 세워진다.

정부는 6일 김종필 (金鍾泌) 국무총리서리 주재로 제3차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그동안 논란이 돼온 주경기장 문제를 이같이 최종 확정, 발표했다.

신낙균 (申樂均) 문화관광부장관은 "정부는 관계 전문가 17명으로 조사단을 구성, 상암.잠실.인천 문학경기장에 대해 공사기간.공사비.구조안정성.경제성 등을 재검토한 끝에 고용창출과 생산유발 효과가 큰 상암구장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고 밝혔다. 6호선 성산역 부근 8만3천평 부지에 6만3천5백석 규모로 짓게 될 상암경기장은 총 2천억원을 들여 내년 4월 착공, 2002년 3월 완공된다.

김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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