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명품 귀고리, 10만원대의 행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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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소 10만원대로 명품 브랜드의 가치를 누리는 방법도 있다. 대부분의 명품 브랜드가 몇 종씩 구비하고 있는 로고·브랜드 이니셜 귀고리를 통해서다. 이 디자인의 귀고리들은 열쇠고리와 함께 명품 브랜드의 대표 엔트리 제품(가격대가 가장 낮은 제품)이다. 샤넬 홍보팀의 한 직원은 “비교적 가격이 저렴해 경제적 부담은 작고 그러면서도 명품을 샀다는 만족감을 줄 수 있는 것이 엔트리 제품들의 특징”이라며 “특히 로고 귀고리를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명품 브랜드의 귀고리들은 대부분 10만~30만원 선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한 가지, 미리 알아둘 것은 실제 보석이 아니라 금·은 도금을 한 메탈 또는 큐빅 등의 소재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크리스찬 디올

1 은색 리본에 디올을 상징하는 알파벳 대문자 D와 분홍색 동그라미가 함께 달려 있다. 길이 4㎝. 메탈 소재. 가격은 31만원대. 크리스찬 디올은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브랜드 알파벳 귀고리를 구비하고 있다.

2 디올을 상징하는 알파벳 대문자 C 안에 Dior 알파벳이 들어 있어 마치 달이 Dior을 품고 있는 듯한 모양이다. 메탈 소재. 가로ㆍ세로 2㎝. 가격은 20만원대.

살바토레 페라가모

3 간치노 금장 귀고리. 브랜드 로고인 간치노를 이용해 작고 귀여운 귀고리를 디자인했다. 골드메탈 소재. 가로ㆍ세로 약 1㎝. 가격은 14만원대.

4 간치노 큐빅 귀고리. 금장 귀고리보다 좀 더 멋을 부린 디자인이다. 메탈과 큐빅 소재. 가로ㆍ세로 약 1.2㎝로 금장 귀고리보다 조금 더 크다. 가격은 16만원대.

셀린느

5 하트 모양과 셀린느 로고가 같이 달려 있는 제품. 소재는 골드메탈. 길이 약 3.5㎝. 가격은 17만원대.

글=송지혜 기자
사진 =강정현 기자 cogit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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