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달산 개나리축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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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개나리꽃으로 노랗게 물든 유달산을 배경으로 목포에서 3일부터 5일까지 개나리축제가 열린다.첫날인 3일엔 오후4시30분부터 시내 2호 광장에서 유달산까지 길놀이를 하고 유달산에서 산신제를 지낸 뒤 산자락 예술촌에 경제위기 극복과 풍어 (豊漁).풍년 (豊年) 을 기원하는 솟대 20개를 세운다.

4일은 오후2시 노적봉의 강강술래를 즐기고 노적봉~달성공원 (0.9㎞) 꽃길을 걸은 뒤 오후3시부터 달성공원에서 시립교향악단 '열린 무대' 와 남도가락한마당 축하공연 등을 구경할 수 있다.

일요일인 5일엔 낮12시부터 달성공원에서 전통혼례식과 무용공연 '유달의 메아리' , 소년소녀합창단의 봄소식 합창, 삼학도의 전설을 담은 삼학 (三鶴) 춤공연, 사물놀이마당이 펼쳐진다.

또 부대행사로 4, 5일 이틀간 유달산에서 향토작가 야외전시회, 5일엔 향토문화관앞에서 봄맞이 나물캐기 행사가 열린다.문의 0631 - 70 - 8182.

목포 =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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