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홈피 “盧 노제,영결식 함께해요” 네티즌 뜨거운 호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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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환이 29일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노제에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속사 측은 현재 공식적으로는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이승환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드림팩토리도 노제에 참석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혹시 영결식이나 노제에 참석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함께 하면 어떨까 한다"는 제안의 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드림팩토리 측은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진행되는 29일을 임시 휴무일로 정하고 직원들의 노제 참석을 계획하고 있다.

드림팩토리 측은 게시판에 "영결식은 경복궁이 넓은 공간이 아니라서 참석이 어려울듯 하고 노제 장소가 아직도 결정이 되지 않고있습니다만 노제에 저희 드림팩토리도 참석하고자 합니다"라며 "혹 영결식이나 노제에 참석할 계획이 있으신분들께서는 저희와 함께 하시면 어떨까 합니다"고 제안했다.

이어 드림팩토리 측은 "저희가 따로 준비하는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슬픔을 함께 나누는 마음으로 함께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드림팩토리 관계자는 27일 뉴스엔과의 통화에서 "회사 직원들은 노제에 참석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현재 이승환의 노제 참석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드림팩토리 측은 지난해 6월 6.10 항쟁 21주년 당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시위에 참여한 바 있다. 또 이승환은 지난해 5월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무대에 올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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