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에 강한 XP 내달 나온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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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마이크로소프트(MS)가 다음달 컴퓨터 바이러스 방역 기능을 강화한 윈도XP를 내놓는다.

마이크 내시 MS 부사장은 "'윈도XP 서비스 팩2'의 제작을 마무리해 다음달 인터넷으로 무료 배포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MS는 지난달 윈도XP 새 버전을 출시하려다가 안전 기능을 강화하려고 그 시기를 늦췄다. 업데이트용 서비스 팩2는 홈에디션용(일반 고객)의 경우 70메가바이트, 전문가용은 92메가바이트 용량이다.

윈도XP는 전 세계 PC 90%에 깔린 최신 운영체제다. 이번 제품은 빌 게이츠 MS 회장이 소프트웨어 개발지침으로 2002년 제시한 '신뢰할만한 컴퓨팅'전략에 따른 것이다.

허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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