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각급학교 '교과서뱅크' 설치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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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중앙일보와 YMCA가 추진중인 교복 및 교과서 물려주기 등 녹색가게운동에 발맞춰 서울시내 각급 학교에 '교과서 뱅크' 와 '학습준비물 재활용센터' 가 오는 5월 설치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6일 한번 사용한 교과서를 기증받아 보관 및 배부하는 '교과서 뱅크' 와 운동회 물품.체육도구.악기 및 기타 사용하고 남은 학습준비물을 기증받아 다시 쓰는 '학습준비물 재활용센터' 를 각급 학교에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 '경제살리기 아이디어' 를 확정했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학교마다 학생 개인이 소지하고 있는 교과서 및 학용품 목록표를 만들도록 적극 권장하는 한편 매월 한가지씩 절약할 주제를 정해 실천하는 '1월1절운동' 도 벌여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교사중 특기 및 석.박사학위 보유자 명단을 관리하는 '인력은행제' 도 이번 학기내에 시행해 해당자에게 교육청이 추진하는 자료개발.연구를 맡길 방침이다.

강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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