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아파트 다시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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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부산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다시 증가 추세다. 부산시는 6월 말 기준 부산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4630가구로 전달(4281가구)보다 8.2%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청약률이 저조했던 지난달 2000여 가구의 분양 물량 중 미분양 가구수는 이번 집계에 반영되지 않아 다음 달에는 5000여 가구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진구가 1185가구, 해운대구 904가구, 동래구 745가구, 남구 535가구 순으로 많았다. 부동산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대책과 경기침체가 겹쳐 신규 아파트 분양실적이 저조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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