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10시부터 일반인 조문 본격 시작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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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 봉하마을 회관 입구에 임시 분향소가 차려짐에 따라 23일 오후 8시 40분부터 유족들의 분향이 시작됐다. 정치인과 일반인의 조문은 밤 10시부터 본격 시작됐다. 이날 오후 6시28분 봉하마을에 운구행렬이 도착하자 장례 주최 측은 회관 입구에 영정과 분향소를 설치하는 등 조문객을 맞을 준비를 했다.

문재인ㆍ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나란히 영정을 들고 마을회관 밖으로 나왔고 상주인 건호 씨를 비롯한 유족과 정치인들이 뒤를 따랐다. 아들 건호씨와 딸 정연씨 부부가 차례로 분향한 뒤 한명숙 전 총리, 정세균 민주당 대표에 이어 김두관, 천정배, 유시민 등 참여정부 각료들이 잇달아 잔을 올리고 향을 피웠다. 분향이 시작되자 마을회관 앞에 모인 조문객들도 참았던 울음을 터뜨렸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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