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소식]북한 통과 항공노선 정식개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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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4월23일부터 평양 비행정보구역 (FIR) 을 통과하는 항공 노선이 정식으로 개설돼 주당 1백40여편의 국내외 항공기가 이 노선을 정기 운항한다.

건설교통부는 북한 영공 통과노선에 대한 시험비행과 평양관제소 시찰을 마치고 방한한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국제항공운송협회 (IATA) 실무대표단과 최종협의를 갖고 다음달 23일부터 북한의 비행정보구역을 통과하는 공식항로를 개설키로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노선의 이용으로 서울~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의 운항시간이 47분 단축되는 등 북미.러시아 노선의 운항시간이 20분이상 단축돼 연간 2천만달러 이상의 유류를 절약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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