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우주기획, 영월군 공동 별 판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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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저별은 나의 별, 저별은 너의 별…. ' 밤하늘에 총총히 박힌 별을 이제 공개적으로 '소유' 할 수 있게됐다.

천문우주기획은 영월군과 공동으로 내달부터 '별 판매' 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별 판매는 영월군이 추진중인 영월천문대 (가칭)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것. 판매대상 별은 견우.직녀성등 1등성 15개와 북두칠성.북극성등 2등성 50여개를 비롯 6등성까지 수백여개. 1~2등성처럼 밝은 별은 수십만원대, 5~6등성처럼 어두운 별은 수만원대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별을 산 사람은 소유증명서와 함께 자기 별에 대한 정보와 별지도등을 제공받으며 천문대가 완공된후 이용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국내에서 별 판매가 실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창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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