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를 읽고]진두지휘 수렴청정…개혁 관련은 미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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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4일자 23면 '진두지휘…수렴청정…은둔 등 다양' 은 IMF시대 재벌그룹 노명예회장들의 근황을 전하고있다.

그런데 기사 서두를 보면 대기업그룹의 구조조정이 재계 최대 이슈로 떠오른 지금 이들 그룹의 창업주들은 어떤 생각에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를 살펴본다고 했으나 내용은 단순한 근황 스케치에 그쳐 기사의 의미가 반감됐다.

LG 구자경 명예회장은 평소와 다름없는 생활을 하고, 대상그룹 임대홍 회장은 연구에 매진한다는 등 일상적인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보다 재벌그룹의 구조조정을 점검해보는 것이 유익했으리라는 생각이다.

〈모니터 권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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