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禹조교 성희롱사건 승소 축하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 '禹조교 성희롱사건 승소 평가세미나와 축하연' 이 23일 오후 기독교연합회관 4층 중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 참가자들은 현행법상 성폭력에 대한 처벌규정이 있지만 성희롱에 대한 법적 개념은 전무한 가운데 법리적 여부를 가려낸 국내 최초의 성희롱 법률소송사건으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변호사로 참여했던 崔銀純 변호사는 "이번 판결로 누구라도 유사한 성희롱을 당했을 때 가해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청구하면 정신적 고통에 의한 위자료를 배상받을 수 있게 됐다" 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朴元淳 참여민주사회시민연대 사무처장의 사회로 沈英姬 한양대 사회학과교수.李銀榮 외대 법대교수.崔銀純 변호사가 발표했고 축하연에는 李연淑 정무2장관.崔永愛 성폭력상담소장.池銀姬 한국여성단체연합대표.申蕙秀 한국여성의전화회장.權英子.李美卿 한나라당 의원.金榮禎 유엔여성차별철폐위원회위원 등 여성계 관련인사 70여명이 참석했다.

김태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