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미성년자 고용묵인 금품받은 경찰 3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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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3부 (朴英洙부장검사) 는 22일 불법 변태영업을 눈감아주는 대가로 관내 유흥업소 업주들로부터 금품 등을 받은 혐의 (뇌물수수 등) 로 서울 구로경찰서 姜희성 (40) 경장 등 경찰공무원 3명을 구속했다.

姜경장 등은 96년 9월 구로경찰서 구로2파출소에 함께 근무할 당시 관내 유흥업소 업주 羅모씨가 인근 업주들로부터 갹출한 1백50만원을 건네받는 등 지난해까지 미성년자 고용 및 불법영업 등을 묵인해주는 대가로 정기적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다.

구속된 朴재평 (42) 경장은 불법 영업을 눈감아주는 대가로 금품과 함께 유흥업소 업주들로부터 별도의 향응까지 제공받은 혐의다.

장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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